“정책 실종, 비방만 가득”…역대 최악의 대선 TV토론 논란
2025년 5월 27일 밤, 제3차 대선후보 TV토론이 끝난 직후 국민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이준석 후보가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여성 신체를 비하하는 여성혐오 표현을 인용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과 정치권, 시민 사회 모두가 “역대 최악의 토론”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 이준석, 상대 비방하며 여성혐오 발언 인용…“충격”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과거 욕설 논란을 거론하며, 해당 음성파일 속 여성 신체 관련 노골적 표현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혐오인가요?”라고 묻는 방식으로 사용됐습니다.
이에 권 후보는 처음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반복된 질문 끝에 “성적 학대와 같은 경우,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 SNS서도 거센 반발…“TV토론 자리에서 나올 발언인가”
권영국 후보는 토론 직후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에 대해 “충격적”, “공중파에서 인용될 수 없는 폭력적 여성혐오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을 도구처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여성혐오”라며, 대중 앞에서 반복된 발언이 갖는 상징성과 위험성에 경고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 언론도 일제히 비판…“역대 최악의 TV토론”
동아일보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들은 이번 TV토론에 대해 “정책은 사라지고 비방만 남았다”, “역대 최악의 TV토론”이라는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동아일보 사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TV토론은 후보의 철학과 식견, 비전을 듣고 판단할 기회인데, 이번 토론은 반감과 팬덤 정치만 강화한 장이 되고 말았다.”
💬 유권자 실망감 극대…“정책보다 자극적인 말만 남았다”
많은 유권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실질적인 정책 정보보다는 자극적인 발언과 인신공격만 난무하는 정치 현실에 실망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TV토론은 여성혐오적 표현, 인신공격, 정책 실종 등 정치문화의 후퇴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건강한 토론, 절실하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실언을 넘어, 정치인들이 공적 무대에서 어떤 단어를 사용하고 어떤 인식을 드러내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TV토론은 자극이 아닌 정책과 비전 중심의 논의, 그리고 국민에 대한 존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